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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호너증후군에 대해

2023.03.21


❝ 고양이 호너 증후군이란? ❞


고양이 호너 증후군은 눈과 안면 근육 주변의 교감신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일반적인 질환이 아닌 증후군(syndrome)인 만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특발성(원인을 알 수 없는)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 것 이기 때문에 종양이 있거나, 눈 주위에 인접해있는 귀 등의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신경이 손상되는 경우에도 발현 될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충격을 받거나 교상을 입으면서 발현되는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 호너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 ❞


호너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안검하수
✅ 동공축소(양쪽 동공 크기 다름)
✅ 삼안검 돌출
✅ 안구 건조

증상은 비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양쪽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위쪽 눈꺼풀이 아래로 축 쳐진다거나 눈동자가 눈에 띄게 작아지는 것(축동) 등이 있습니다. 또한 눈이 함몰되거나 빨간막(3안검)이 돌출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증상을 육안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고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알아차리기 쉬운 편입니다.



❝ 호너 증후군의 검사와 치료 방법은? ❞

동물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호너 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을 확인해 진단하게 됩니다. 특히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사건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당시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호너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상처나 중이염, 종양 등)을 찾기 위해 안과 검사, 귀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필요에 따라 뇌와 척추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X-Ray, CT 촬영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종양이 원인이라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며, 눈이나 귀에 감염이 심한 경우에도 감염원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검사 결과 의심되는 질환이 따로 없다면, 대개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10주 정도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 호너증후군 관련 질환을 앓고있는, 겪었던 반려동물의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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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귀청소를 한 뒤에 삼안검이 돌출되었는데, 귀세정제를 직접적으로 귀에 흘려넣어주는 것이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나요?

A. 네, 실제로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귀청소를 하고 호너증후군 증상을 보이며 병원에 내원하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귀청소를 할 때는 세정제를 귀에 직접 넣지 마시고 솜이나 탈지면에 소량을 적셔 부드럽게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외상으로 인해 호너증후군이 발생된다고 하면, 외상 직후가 아니라 2-3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나요? 며칠 전 캣타워에서 머리부터 쿵 하고 떨어졌는데 이틀은 멀쩡하다가 오늘 갑자기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합니다..

A. 네, 외상으로 인한 뇌, 신경 손상은 외상 직후가 아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이상이 생기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2-3일 정도 뒤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잘 살펴봐주셔야합니다.



Q. 호너증후군의 증상이 심각한 상태이면 안구적출을 하기도 하나요?

A. 호너증후군이 직접적으로 안구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안구적출로 이어지는 케이스는 거의 매우 드뭅니다.
#고양이 #눈 #기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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